시리즈 · 전체 3편
AI와 함께한 마이그레이션
도메인도 모르는 채로, 회사에서 제일 복잡한 시스템을 통째로 물려받았다. 사람 손만으로는 기한 안에 끝낼 수 없어 AI를 붙였고, 마이그레이션은 끝났다. 방향 없이 헛돈 첫 한 달부터, 실수가 날 때마다 한 겹씩 세운 검증 장치가 배포 전에 큰 사고를 막아 준 날, 멀쩡히 돌아가는 일주일치 결과물을 내 손으로 물린 결정까지 세 편에 나눠 적었다.
- 회사에서 제일 복잡한 시스템을, 도메인도 모르는 내가 물려받았다
마이그레이션 담당 리더가 퇴사하면서, 재직 2년 3개월차인 내게 회사에서 제일 복잡한 시스템이 통째로 넘어왔다. 한 번도 다뤄본 적 없는 도메인, AI에 기대 시작한 첫 4주. 그러고 나서야 나는 방향을 바꿨다.
- AI가 프로덕션을 부수지 못하게 한 방법
라이브 전 데이터를 검사하다가, 내가 코드로 세워 둔 장치 하나가 수십억 원대 계산 오류를 잡아냈다. 1부의 4주를 태운 실패 뒤에 AI를 붙잡아 두려고 울타리와 기록 장치를 덧대 온 이야기, 그리고 그게 처음으로 값을 낸 순간까지.
- AI가 일주일 만든 걸, 나는 되돌렸다
Codex에게 목표 하나만 주고 며칠을 뒀더니, 테이블 열몇 개에 일주일치 코드가 쌓여 있었다. 잘 굴러갔지만 내가 검수할 수 없는 크기였다. 두 AI를 나란히 굴리며 프로덕션 마이그레이션을 끝낸, 그리고 한 번은 멈춰 세워야 했던 이야기.